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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 김범수 “‘김나박이’ 타이틀에 짓눌렸던 시간도…지금도 ‘여행’ 중” [IS인터뷰]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김범수는 명불허전 국내 톱 보컬리스트다. 1999년 데뷔 앨범 ‘어 프라미스’로 데뷔했던 당시 ‘얼굴 없는 가수’ 시절부터. ‘보고싶다’의 메가 히트로 OST 제왕으로 호령하던 2000년대, ‘나는 가수다’ 핵심 멤버로 활약하던 2010년대 그리고 이후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 등 국내 톱 보컬 4인방) 중 한 명으로 사랑받아 온 근 10년 여 시간 동안, 단 한 순간도 실력으로 의심 받아본 적 없는 가수 중의 가수다. 가수가 노래 잘 하면 그걸로 된 게 아닐까 싶지만 무려 10년 만에 새 정규 앨범을 들고 돌아온 김범수에게 지난 시간은 안팎으로 고민이 길었던 나날이었다. 때문에 22일 공개된 정규 9집 ‘여행’은 어떤 의미에서, 김범수 내면의 치열한 고민의 여정을 따라 찾은 답이다. “정규 앨범은 10년 만이에요. 오래 걸리긴 했죠.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작업이었습니다.”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김범수는 “음원 프로젝트와 공연 위주로 활동 해왔는데, 피지컬 앨범이 나오지 않으니 공허함도 많이 들었다. 음악에 대한 회의가 든 건 아니지만 차트 색깔도, 시장 자체도 바뀌어서 차트인 되는 게 쉽지 않다 보니 지루하고 허탈한 마음도 들었다”고 담담히 말했다. 다수 곡이 수록된 앨범을 내도 타이틀곡 한 곡 겨우 빛 볼까말까 한, 이제는 기성 발라드 가수가 진입하기 쉽지 않은 음원차트 환경에서 아무리 김범수라도 정규앨범 발매는 ‘현실’의 문제였다. 모든 가수가 꿈꾸듯 김범수 역시 고퀄리티 앨범에 대한 갈망이 있었지만 제작비와 예산을 결코 무시할 수 없었다. 그렇게 보내온 시간이 2014년 정규 8집 ‘힘’ 이후 무려 10년이었다.하지만 ‘앨범(시대) 가수’라는 책임감 그리고 25주년이라는 숫자는 김범수를 움직이게 했다. 총 11곡을 수록한 이번 앨범에 대해 김범수는 “앨범을 기다려주신 분들께도, 나 스스로에게도 선물 같은 앨범”이라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여행’을 비롯해 ‘너를 두고’, ‘그대의 세계’, ‘걸어갈게’, ‘각인’, ‘나이’, ‘머그잔’, ‘꿈일까’, ‘너는 궁금하지 않을 것 같지만’, ‘혼잣말’, ‘Journey’까지 총 11곡이 수록된다.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와 선우정아, 아티스트 이상순, 임헌일, 작곡가 피노미노츠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으로 각각 힘을 보탰다. 김범수는 “가수로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요즘 내가 즐겨 듣는 플레이리스트 속 뮤지션들에게 작업을 부탁해 서정적인 가사 위주의 앨범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여행’은 아티스트 김범수로 걸어온 길을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함축적으로 녹여낸 곡으로 최유리가 작사, 작곡했다. 김범수는 가사가 가진 메시지에 힘을 실어주는 발성과 창법으로 기존 음악들보다 편안한 매력을 보여준다. 마치 한계를 시험하듯 유려하게 뽑아내는 고음이 없는, 그간의 김범수표 노래가 아닌 새로운 스타일이다. 뮤직비디오에는 유연석이 출연해 지원사격했다.음악적 변화를 시도한 배경엔 성장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김범수는 ‘김나박이’ 타이틀에 대한 생각도 밝혔는데, 그는 “참 고마운 닉네임이긴 한데, 어느 순간 그 무게감이 너무 많이 느껴졌고, 짓눌리는 느낌도 들었다”며 “김나박이라고 하니까 뭔가 해내야 된다는 강박이 들었다. 마음의 무게를 내려놓는 데 2년 가까이 걸린 것 같다”고 토로했다. 데뷔 후 25년간 묵묵히 걸어온 가수 여정에 어찌 힘든 일이 없었겠냐만서도, 돌아보면 좋았던 기억 투성이다. 빌보드차트에 한국 가수 최초로 이름을 올린 것도 그였다. 그는 “애국가 가사를 틀린 것도 그렇고 무대에서 실수도 참 많았는데, 늘 너무 예쁘게 봐주셨다. 비주얼 공개 후엔 비주얼로 여러 공격도 당해봤고. 좋았던 순간도 차고 넘치게 많았다. ‘나가수’에 참여했던 건 가수 인생의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고 담담하게 지난 날을 떠올렸다. 소위 ‘발라드 호황기’로 불리는 2000년대 초반 활동은 ‘축복’이라 말했다. 그는 “발라드에 대한 니즈가 있던 그 시절에 음악을 한 덕분에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너무 큰 축복이었다”면서 “좋은 음악은 많은 사랑을 받기 마련이다. 지금 스탠다드 발라드를 하는 후배들도 지치지 말고 계속 꾸준히 계승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뷔 후 25년이 지난 현재까지 가수로 살고 있을 거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는 김범수. 그는 “음악을 좋아해서 시작했지만, 오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나는 노래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더라. 그 덕분에 지금까지 노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대가 변했다 하더라도, 예전부터 존경했던 이문세, 조용필, 패티김 선배님들처럼 정말 노래만 하다가 노래로 은퇴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그런데 선배들이 25주년 맞이하셨을 때 하나같이 너무 덤덤하시더라고요. 막상 25주년이 되어 보니 제가 그래요. 앞으로도 계속 가야죠.”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3 06:00
연예일반

장윤정 신곡, 유통사 실수로 연습용 음원 발매…“현재 교체 작업 중” [공식]

가수 장윤정의 신곡 ‘바람처럼 하늘처럼’ 음원이 유통사 실수로 연습용 음원이 공개돼 교체 작업 중이다.20일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20일 정오 발매된 장윤정 신곡 ‘바람처럼 하늘처럼’이 유통사 실수로 키가 다른 연습용 음원으로 대중에게 공개됐다”고 밝혔다.이어 “정식 음원으로 현재 교체 작업 중”이라며 “신곡을 기다리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장윤정이 약 1년 8개월 만에 발표한 새 싱글 ‘바람처럼 하늘처럼’에는 타이틀곡 ‘바람처럼 하늘처럼’과 ‘너무 좋아좋아’(So good) 등 총 2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바람처럼 하늘처럼’은 하늘로 떠나간 이에게 부치는 편지글 같은 가사와 말하듯이 가창한 보컬이 아프게 스며드는 곡이다. 클래식한 피아노 연주와 스트링라인이 보컬과 조화를 이뤄 더욱 풍성한 하모니를 들려준다. ‘너무 좋아좋아’는 세련된 감성의 일렉트로닉 세미트로트다. 다채로운 편곡의 팝 사운드 위에 장윤정의 깊이 있는 보컬이 더해진 노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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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박현호 “트롯, 내 성향과 가장 잘 맞아” 흥 폭발

가수 박현호가 KBS ‘아침마당’에 재출연해 더욱 높아진 흥 텐션을 발산하며 아침 행복 바이러스를 퍼트렸다. 박현호는 17일 오전 방송된 ‘아침마당-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이하 쌍쌍파티)에 출연해 또 한 번 명불허전 가창력과 댄스 실력,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앞서 박현호는 ‘아침마당-명불허전’ 코너에 출연해 동갑내기 트롯 가수 추혁진과 ‘연예계 영혼의 쌍둥이’로 등장, ‘베스트 커플상’을 받으며 재출연권을 획득한 바 있다. 박현호가 ‘명불허전’에 이어 ‘쌍쌍파티’ 코너까지 접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면서 팬들의 열띤 응원이 쏟아졌다.이날 박현호는 추혁진과 ‘명불허전’이라는 팀명으로 커플이 돼 프로파일러 이수정-배우 백봉기, 배우 고인범-가수 한담희와 노래와 게임을 함께하는 즐거운 경쟁에 나섰다. 박현호는 장미꽃을 입에 문 채 정열의 탱고를 추며 등장, 시작부터 시선을 강탈하더니 추혁진과 ‘금요일에 만나요’로 화음을 맞춰 인사하는 아이돌 출신다운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박현호는 지난 방송 이후 추혁진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부쩍 친해진 것과 ‘아침마당’에 나온 후 음원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3위까지 한 것을 알리며 무한 감사 인사를 건넸다. 특히 박현호는 “2위는 임영웅 씨였다”고 덧붙이며 “이번엔 1등을 하지 않을까 싶다. 많은 도움 부탁 드린다!”는 당찬 바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본격적으로 1라운드 ‘쌍쌍 노래방’ 코너에서 박현호는 추혁진과 ‘황홀한 고백’을 택해 “‘아침마당’에서 만났던 너와 나~” 등으로 개사해 부르는 센스를 발휘했고, 화음을 맞추고 춤까지 추는 버라이어티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박현호는 전소미의 ‘패스트 포워드’ 커버 댄스에 이어 신곡 ‘1,2,3, go’까지 논스톱으로 선보였지만 예상 밖으로 저조한 69점을 받았고 “다 나 때문이다. 내가 ‘불타는 트롯맨’ 때 번호가 69번이었는데, 이게 왜 여기서 나오냐”고 탄식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게 했다.이어 박현호는 ‘앗 나의 실수’를 주제로 한 3라운드 ‘마당 톡톡톡’ 코너에서 “트롯을 빨리 선택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며 “트롯을 하며 내가 이렇게 밝은 사람인 걸 알게 됐다. 트롯은 내 성향과 가장 잘 맞는 장르”라는 진한 트롯 사랑을 고백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박현호는 최근 디지털 싱글 앨범 타이틀곡 ‘1,2,3 go!’를 발매 후 각종 방송과 행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현호의 신곡 ‘1,2,3 go!’는 임영웅의 ‘무지개’ ‘HERO’, 장민호의 ‘대박날테다’, 정동원의 ‘진짜 사나이’를 만든 히트 메이커 멧돼지(박성수)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전반에 참여한 곡으로, 경쾌하고 감각적인 비트와 희망적인 가사,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로 주목받고 있다. 박현호의 신곡 ‘1,2,3 go!’는 여러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7 16:08
연예일반

[IS인터뷰] 킹덤 “시상식서 ‘올해의 아티스트상’ 받고 싶어…K팝 널리 알릴 것”

“우선적으로 저희 팀 ‘킹덤’의 이름을 전 세계 곳곳에 널리 알리고 싶은 게 가장 큰 목표예요. 킹덤만이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 색깔이 강렬하기 때문에 저희만의 독보적인 콘셉트로 성공해서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습니다.”고퀄리티 음악과 함께 견고한 세계관이 조명받는 그룹이 있다. 지난 2021년 2월 데뷔한 7인조 보이그룹 킹덤의 이야기다. 킹덤은 ‘7개 나라, 7명의 왕이 모인 팀’이라는 세계관을 갖고 있는 팀으로, 지난 18일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으로 컴백했다.이번 앨범은 ‘히스토리 오브 킹덤’ 시리즈 시즌1의 마지막 편이다.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다. 3년여간 이어온 시즌1의 마지막 편, ‘태양의 왕국’ 자한의 스토리가 펼쳐진다. 타이틀곡 제목은 ‘쿠데타’다. 어둠의 제왕이 태양의 심장마저 가져가 버렸고, 그 어둠의 세력에 맞서 7명의 왕이 쿠데타를 일으켜 세상에 빛을 찾아온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멤버 단은 신보에 대해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트랙들로 채워져 있다”며 “킹덤 시즌1 대장정의 마지막 앨범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7.자한’은 킹덤 고유의 음악적 색깔을 잘 표현한 앨범이에요. 기존 타이틀곡보다 강렬하고 남성미 넘치는 포인트가 많이 들어가 있어요. 댄서 없이 멤버들만 무대를 채우게 돼 퍼포먼스에도 많은 집중을 했죠. ‘쿠데타’는 한번 들으면 계속 생각나는 대중성이 있는 곡이라 생각합니다.”(단)킹덤은 세계 각국의 문화를 다루는 앨범을 제작하며 다른 그룹과 확연히 다른 차별점을 두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논란도 있었다. 새 앨범 디자인이 이슬람 경전인 ‘꾸란’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 무슬림에게 신성한 경전을 상업성 짙은 앨범 표지 이미지로 사용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이에 킹덤 소속사는 진정성 어린 사과와 함께 앨범 초판 7만 장을 전량 폐기하며 빠르게 사태를 수습했다. “이번 논란은 저희도 미처 몰랐던 부분이라 상처받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에요. 킹덤이 아티스트로서 할 수 있는 일은 같은 실수를 반복 안 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좋은 모습과 무대를 보여드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해요.”(아서)킹덤의 강점은 무엇보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짙은 남성미다. 킹덤의 매력을 먼저 알아본 곳은 바로 해외로, 킹덤은 최근 북남미 총 12개 도시에서 단독 투어를 진행했다. 동시에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 석권,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권 3연속 진입, 미국 과자 광고 모델 발탁 등 글로벌 스타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데뷔 후 3년 간의 여정에서 실력적으로나 마음가짐이나 모두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그 성장의 결과를 이제는 증명할 시기인 것도 맞고요. 저희 킹덤에게 주시는 관심과 박수에 보답하기 위해서 조금 더 진지하고, 섬세하게 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무진) 연말하면 생각나는 것은 바로 각종 시상식이다. 킹덤은 2023년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아보고 싶다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 K팝을 널리 알리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그룹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아직 킹덤을 모르는 대중에게 반드시 알려주고 싶은 ‘입덕 포인트’를 소개했다.“킹덤 앨범에는 다양한 콘셉트와 좋은 곡들이 정말 많아요. 저희의 음악을 꼭 전부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멤버들은 무대에서의 강렬한 모습과 반대로 귀여운 포인트가 많고, 팬들과 소통도 자주 하고 있어요. 무대 위와 무대 밖의 반전 매력을 봐주셨으면 해요.”(루이)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6 06:10
뮤직

[RE스타] 음악에 미친 당신...영탁, ‘폼 미쳤다’

“곡 제목부터 무대 동선까지 그의 손을 안 거친 게 없어요.”가수 영탁의 이번 신곡 활동을 두고 소속사 관계자가 한 말이다. 그야말로 제대로 ‘폼 미친’ 영탁이다. 영탁은 지난 1일 두 번째 정규 앨범 ‘폼(FORM)’을 발표했다. 앨범에는 무려 10개곡이 실렸으며 타이틀 곡은 ‘폼 미쳤다’다. 제목만큼이나 영탁은 자신을 강렬한 콘셉트의 주인공으로 탈바꿈했다. 노래 스타일부터 의상, 헤어 스타일 등 모든 면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영탁에게 트롯은 고향같은 존재다. 고향을 잠시 떠나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 스타일에 꾸준히 도전할 계획”이라며 “이번 앨범도 영탁이 한 곳에 안주하기보다 음악으로써 변화하고 성장하는 계기를 갖고자 준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신보 타이틀 ‘폼’은 동명의 타이틀곡 ‘폼 미쳤다’를 나타내는 동시에 ‘종류, 방식, 형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는 영탁이 이번 앨범을 통해 조금 더 선명하게 자신의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는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지난 2007년 데뷔한 영탁은 벌써 17년차 가수다. 2020년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출연 이전에 그는 무명에 가까웠다. 지방 행사 등 여느 무명 트롯 가수들이 보내는 평범한 삶을 치열하게 살고 있었다. 그랬던 영탁은 ‘미스터트롯’ 이후 인지도를 쌓았고 지금은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다. 특히 음악을 대하는 그의 자세가 가장 크게 바뀌었다. 관계자는 “영탁은 무명일때도 음악을 사랑했지만 자신이 대중에게 더 알려지면서 조금의 실수, 빈틈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애쓴다”며 “같이 있으면 듣기 불편할 정도로 노래 연습을 오래한다. 지독한 연습벌레”라고 귀뜸했다.실제로 영탁은 이번 신곡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폼 미쳤다’의 안무는 아이돌 가수에 버금가는 화려하고 감각적인 댄스로 구성됐다. 그를 도와 국내 굴지의 안무팀 원밀리언의 백구영 안무가가 기획했다. 영탁은 백구영과 함께 댄스 챌린지를 하는가 하면 아이돌 멤버들과도 댄스를 선보이며 멋진 춤선을 과시하고 있다. 영탁은 자신의 음악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하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사, 작곡한 그는 이번 정규 앨범에서도 전곡 자작곡으로 구성해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트롯에 국한된 가수가 아닌 전 연령층이 좋아할 만한 음악을 하고 싶다는 게 그의 궁극적인 목표다.음악을 넘어 뮤직비디오에서도 영탁의 활약은 이어진다. ‘폼 미쳤다’ 뮤직비디오 속 영탁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담긴 액션 연기는 그의 다양한 재능과 노력을 엿보게 한다. 한편 영탁은 지난 25일부터 서울 케이스포돔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브랜드 공연 ‘2023 영탁 콘서트 탁쇼2: 탁스 월드-서울’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대구, 부산, 전주, 인천, 안동, 대전 등 전국 투어에 돌입하며 각지에서 보내주는 뜨거운 팬사랑을 확인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30 06:05
뮤직

윤형빈도 반한 정신력...세러데이, 2년 6개월 견디고 컴백 [종합]

그룹 세러데이가 개그맨 윤형빈을 만나 새롭게 비상한다.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윤형빈 소극장’에서는 세러데이의 여섯 번째 싱글 ‘파인드 서머’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진행은 세러데이 제작자인 개그맨 윤형빈이 직접 맡아 애정을 드러냈다.포토타임을 가진 후 세러데이는 이번 신보 타이틀 곡 ‘있을게’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수영장에서 청량하고 맑은 느낌을 선사해 보는 이들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있을게’ 라이브 무대에서도 세러데이의 청량한 매력은 여과없이 표출됐다. 특히 다소 비좁은 무대 위에서도 세러데이는 흔들리지 않는 안무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번 세러데이의 컴백은 2년 6개월 만이다. 유키는 “오랜만에 컴백해서 너무 떨린다. 무대 하고 나니 컴백한 실감이 난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세상에 당차게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결코 짧지 않은 공백기였다. 지난 앨범까지 활동했던 멤버 하늘이 개인 사정으로 탈퇴하며 팀은 4인 체제로 재정비됐다. 아연은 “멤버 공백을 채운다는 생각은 없었다. 우리 넷 존재만으로도 다른 공백을 채웠다고 생각한다.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라고 공백에 대한 우려를 지워버렸다.이어 아연은 “멤버들이 잘 뭉쳐 있어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다 겪고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돼 한편으로는 뿌듯한 마음이 든다”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유키도 “다 멤버들 덕분에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다”라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윤형빈도 뿌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들이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그 모습 안고 더 열심히 제작해보려고 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세러데이는 콘텐츠 제작사 윤소그룹을 이끌고 있는 윤형빈이 코쿤, 에이블루, 안타레스에 이어 제작한 네 번째 아이돌 그룹이자 첫 걸그룹이다. 윤소그룹이 세러데이를 맡게 된 이유에 대해 윤형빈은 “이번 컴백 전 세러데이는 해체 직전까지 갔다. 원 소속사도 폐업 위기일 정도로 상황이 안좋았다”라며 “세러데이 제작을 제안받고 나서 멤버들을 만났는데 우선 비주얼이 굉장히 좋았다. 그리고 2년 이상을 버티면서 준비하는 모습들에 감동받았다. 멤버들의 정신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동행 이유를 밝혔다. 행사 내내 윤형빈은 끊임없이 애정을 드러났다. 멤버들이 간혹 말실수라도 할까 중간 중간 멘트를 정리해주며 취재진으로 하여금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멤버들 역시 윤형빈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남다른 호흡을 보여줬다. 지난 25일 발매된 ‘있을게’는 공개된 지 하루만에 칠레 아이튠즈 데일리차트에서 1위, 노르웨이·독일·캐나다에서 16위, 미국에서 66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아연은 “지금까지 음원 차트에 진입해 본 적 없었는데 이번 성적은 모두 꿈 같다”라며 기뻐했다. 또 많은 그룹들이 컴백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주연은 “우리만의 시너지가 세러데이 특징이다. 밝고 청량한 우리의 매력은 타고났다”라며 “이번 곡들로 인해 기존 팬분들이 아닌 분들도 우리 노래를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세러데이의 이번 싱글 ‘파인드 서머’는 타이틀곡 ‘있을게’와 수록곡 ‘러브 드림’으로 구성돼 있다. 세러데이만의 순수한 에너지가 가득 담긴 이번 신곡은 청량한 콘셉트로 완성돼 멤버들의 매력을 더욱 잘 보여줄 전망이다.끝으로 윤형빈은 “짧지 않은 시간을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멤버들 모두 이번 앨범을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글로벌 팬들께서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개무량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에게 항상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겁게, 재밌게 하면 틀림없이 화면 넘어로 그 파워가 뚫고 나올거다’라고 얘기하곤 한다. 늘 그런 마음을 갖고 행복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세러데이도 “우리의 목표는 빌보드”라며 야무진 목표를 설정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27 13:30
연예일반

"세계에 국악, 트롯 알리고파"…‘열 다섯’ 김다현의 소원 [종합]

‘국악 트롯 요정’ 김다현이 15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절절한 감정의 사모곡으로 돌아왔다.김다현은 2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정규 2집 ‘열 다섯’ 발매에 맞춰 쇼케이스를 개최했다.2021년 발매된 스페셜 국악앨범 ‘소리꽃 2장’ 이후 3년 만에 공개되는 김다현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엄마’, ‘어즈버’, ‘이젠 알겠더이다’를 비롯해 총 19곡이 수록됐다. 앨범 제목 ‘열 다섯’은 김다현이 자신의 나이를 반영해 직접 지었다. 김다현은 “옛날엔 15살의 나이에도 시집, 장가를 갔다고 하더라”라며 “또 15살엔 중2병이 오고 외모에도 관심이 많지 않나. 아직 어린 15살이지만 고민도 하고 성장도 하는 시기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2009년생인 김다현은 12세의 나이로 MBN ‘보이스트롯’에서 2등을 하고,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 시즌2에서 3등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경연에 활발히 참여했던 2020년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김다현은 현재 중학생의 나이다. 김다현은 “초등학생 때는 ‘어리다’ ‘아이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막상 중학생이 되니 와닿는 느낌이 다르더라”며 “제가 조금은 성숙해지고, 어른이 되기 전의 느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다현은 현재 학교에 재학 중이 아니라 홈스쿨링 중이다. 그는 “이 나이엔 원래 학교를 다니는데 저는 홈스쿨링이 편하다”며 “방송을 하다보면 노래도 하고 공부도 같이 해야 하다보니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더라”라고 솔직히 고백했다.총 2번의 경연을 거쳤던 김다현은 특히 ‘미스트롯2’ 출연 중 가장 많이 떨었다고 고백했다. 김다현은 “앞에 대선배님들에게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아무래도 긴장이 되더라”며 “원래 무대에서 100%를 보여줘야 하는데 70% 밖에 못 보여줘서 힘들 때가 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동시에 장윤정을 언급한 김다현은 “장윤정 선생님이 앞에 계시는데 늘 중앙에 계시더라”라며 “선배님들이 보통 경연을 하면 늘 무표정으로 지켜보시는데 그때 살짝 무서운 느낌을 받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다만 김다현은 다시 트롯 경연 프로그램에 나갈 생각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그는 “‘보이스트롯’ 때도 성장에는 도움이 됐지만 심적으로 힘들었다”며 “‘미스트롯2’는 원래 나가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라 도전했는데, 지금은 경연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현재 방영 중인 TV조선 ‘미스터트롯2’ 참가자들에게 조언을 하기도 했다. 김다현은 “다 너무 멋지고 노래를 잘하셔서 관심 있게 보고 있지만, 어린 친구들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제가 조언을 해드리기엔 어린 나이지만 무대를 그냥 즐기는게 가장 좋은 것 같다. 긴장을 하고 ‘잘해야지’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실수가 있더라. 무대를 편하게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끝으로 김다현은 20년 후인 35살에는 “전 세계를 다니며 트롯과 국악을 알리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은 안 할 거다. 어머니 아버지와 오래 평생 살고 싶다”고 말했다.또 이날 김다현은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담은 곡 ‘이젠 알겠더이다’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 가창력과 호소력 깊은 감정을 자랑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2 15:11
스타

도끼, 세금 3억 안 냈는데 신곡 제목이 ‘체납’?… “다음 곡은 ‘완납’인가”

종합소득세, 보험료 체납 등으로 세금 3억 원을 ‘체납’한 래퍼 도끼가 신곡 ‘체납’을 발표해,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도끼는 지난 18일 오후 6시 새 싱글 앨범 ‘비하인드 더 신즈’를 발표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명은 ‘체납’이다.가사를 살펴보면 ‘내가 실수한 게 있다면 나조차도 이게 처음일 뿐’, ‘머리에 든 거 없는 몰상식한 어린애 취급하기 전에 왜 무슨 이유인지 궁금해해 하는 사람 단 한 명도 없지 여기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세금, 보험료 체납에 관한 자신의 심정을 가사에 담아낸 것으로 풀이된다.또 ‘카메라가 꺼지면 다 정색하는 놈들과 입은 웃고 있지만 늘 째려보던 눈들 악수를 청해도 더 미끄러운 손들. 바른 척 남을 속여 이득 보는 사기꾼들 천지’, ‘눈에 안 보여도 난 아팠을 뿐인데 다리 팔 안 부러지면 다 멀쩡한 줄’, ‘이해도 못 하는 정신병은 늘 병문안이 줄이 empty’, ‘TV 떠나 건강만 관리한 지 5년 돈만 벌고 은퇴하면 행복한가 노년’ 등의 가사로 혼란스러움을 고백, 건강상 어려움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도끼는 지난달 15일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6940명의 명단에 포함됐다. 도끼는 종합소득세 등 5건 총 3억 3200만 원을 체납했다.또 같은 달 30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4대 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 따르면 그는 2018~2019년 총 1666만 원의 건보료를 체납했다. 21일 도끼의 이름은 여전히 체납자 명단에 남아있다.도끼는 지금껏 체납과 관련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되려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Coming soon, 2023”이라는 글을 올리며 새 앨범을 홍보하는 글을 올렸다.그간 도끼는 방송과 SNS를 통해 초호화 저택과 고가 명품 시계, 자동차 등을 공개하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도끼의 체납 소식에 대중이 비판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는 이유다.이번 신곡 제목을 둘러싸고 일부 누리꾼들은 “다음 곡은 ‘완납’으로 내달라”, “세금 체납이 별 게 아니란 거?” 등의 반응을 남겼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1 10:56
연예일반

“버스킹으로 쌓은 내공”…에이블루, 노련함+친밀함 무기로 가요계 출격 [종합]

코미디언 윤형빈표 그룹 에이블루가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에이블루의 데뷔 앨범 ‘컬러_더 스타트’(Color_the star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4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윤형빈 소극장에서 열렸다. 에이블루는 리더 윈엘, 유, 성수, 원준, 온, 석준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이다. 코미디언 윤형빈이 수장으로 있는 윤소그룹의 첫 번째 아이돌로 주목받고 있다. 리더 윈엘은 “메이저 무대에 서는 게 처음이다. 버스킹을 오래 해와서 떨리는 건 없는 것 같다. 재미있게,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석준은 “버스킹을 하면서 데뷔까지 오게 된 게 설렌다. 열심히 활동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에이블루는 데뷔 전 모든 멤버가 홍대 버스킹 등으로 내공을 쌓아왔다. 이 중 윈엘은 버스킹 10년 차, 유는 8년 차라고. 윤형빈은 “이 친구들이 홍대 버스킹 쪽에서는 짱”이라며 애정을 담아 소개했다. 윈엘과 온은 1996년생 올해 27살로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에 데뷔하게 됐다. 윈엘은 “전문적으로 음악을 시작하게 된 게 성인이 된 후였다. 그래도 우리가 하고 싶은 걸 보여주고자 버스킹을 진행했고 팬들도 생겼다. 그리고 운이 좋게 연이 닿아 회사에 들어오게 됐다. 나이가 많아 힘들 거라 예상은 하고 있지만, 오히려 나이적인 부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좋은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형 보이그룹과의 차별점에 대해 “메이저에서 데뷔한 아이돌과 다르게 우리는 아마추어 같은 모습이 많다. 단점으로만 볼 게 아니라 더욱 친근감 있게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타이틀곡 ‘카니발’(Carnoval)은 세상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는 에이블루의 여정과 투지를 담았다. 윈엘과 유가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윈엘은 “버스킹에서 시작하다 보니 응원해주는 사람도 있었지만, ‘연예인도 아닌데 왜 저러고 있냐’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카니발’은 음악이 하나의 놀이이고 축제이며 뭐라고 하든 편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제작자 윤형빈은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원준은 “쇼케이스 하기 전에도 대기실에 와서 먼저 인사를 해주는 등 우리를 잘 챙겨준다”며 “처음에 만났을 때는 키도 크고 덩치도 커서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따뜻함이 느껴졌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윈엘은 “우리가 공인이 아니었다 보니말실수 같은 것들이 논란이 될 수 있지 않나. 그런데 윤형빈 대표님은 우리를 무작정 막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까지 해도 되는지 모르는 부분을 알려준다.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이유가 있구나’라는 것을 납득할 수 있게 이야기를 해 줘서 좋은 대표님을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윤형빈은 에이블루를 시작으로 걸그룹과 보이그룹 2팀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프렌돌은 윤형빈 소극장과 일본에서 한일 양국을 오가며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소통하고자 하는 아이돌이 프렌돌 안에 들어와서 팬들과 만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컬러_더 스타트’(Color_the start)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24 15:37
연예일반

퍼플키스, 신보 ‘기키랜드’ 스토리 필름 공개…마녀들의 숨겨진 상처 고백

그룹 퍼플키스가 소외당한 마녀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퍼플키스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기키랜드’(Geekyland) 스토리 필름을 추가 공개했다. 공개된 스토리 필름에서는 마녀들이 숨겨왔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마녀들은 서툴렀던 마법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돌이킬 수 없는 저주를 거는 등 실수를 저질렀던 과거를 털어놓는다. 이들은 영원한 삶 속에서 더 이상 상처를 받기도, 주기도 싫어 함께 숨어 지내는 것을 선택한 것. 이야기를 들은 소외된 존재들은 마녀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한다. 채인이 마녀들에게 소외당한 너드들을 대변해 사람들 앞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 마녀들은 채인의 제안을 수락, 나고은이 세상에 나갈 첫 번째 계획을 밝히며 스토리 필름은 마무리된다. 이로써 퍼플키스는 소외된 존재들을 대변하기 위해 세상에 나서기를 결정, 한층 확장된 ‘퍼키마녀’ 스토리를 예고하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퍼플키스는 오는 25일 ‘기키랜드’로 컴백한다. 타이틀곡 ‘널디’(Nerdy)는 이 세상 모든 괴짜를 대변하는 당찬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누가 뭐라 하든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하고, 나답게 살겠다는 특별한 이야기를 퍼플키스만의 스타일로 그려냈다.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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